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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아버지 “‘아이돌학교’ 최종 탈락 때 투표조작 의심”

이해인 아버지 “‘아이돌학교’ 최종 탈락 때 투표조작 의심”

  • 기자명 손현석 기자
  • 입력 2019.10.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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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손현석 기자]

아이돌 연습생 출신 이해인 아버지가 Mnet ‘아이돌학교’,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에 대해 정면으로 문제 제기를 했다.

이해인 아버지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프듀X’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취업사기’라는 표현하며 ‘아이돌학교’ 출연 후일담을 전했다.

이해인은 지난 2017년 방영된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지만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으로 활동할 데뷔조인 최종 9명에 들지 못하고 11위로 탈락한 바 있다.

이에 이해인 아버지는 “딸이 아이돌학교에서 최종 탈락했을 당시 투표 조작이 의심스러웠다”며 “문제 제기를 하고 싶었지만 나중에 데뷔하는데 문제가 될까 봐 그냥 넘길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 최근 경찰 수사를 통해 ‘프듀X’의 투표 조작 정황이 포착됐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뒤 용기를 내 이렇게 공개적인 발언에 나서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딸이 아이돌학교 출연하고 있을 때 CJ ENM 측이 계열사인 A연예기획사와 계약을 하자고 제안했다”며 ““CJ ENM 측이 탈락한 연습생들을 따로 모아 나중에 데뷔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이후 방치된 딸은 다른 회사라도 알아보려 했으나 오랫동안 계약을 해지해주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이와 관련, CJ ENM 측은 “이해인이 최종 멤버에서 탈락한 뒤 데뷔를 도왔지만 잘 안 된 건 안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이처럼 데뷔 불발 등의 이유로 나가겠다고 밝혀 몇 달간의 의사 결정 과정을 거친 뒤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Mnet ‘아이돌학교’

spinoff@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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