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꼼꼼하고, 성실하고, 일 참 잘해요"
류중일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삼성 허삼영 신임감독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삼성은 이날 15대 사령탑으로 허삼영 전력분석 팀장을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 3년간 총액 9억원(계약금 3억, 연봉 2억)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 소식을 들은 류 감독은 "얼마 전에 지나가다가 만났을 때 농담으로 '너 감독 된다며?'하고 물어봤는데 손사래를 치면서 아니라고 하더니, 결국 감독까지 됐네. 대단하다"고 웃었다.
허 신임감독은 류 감독과 선수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다. 류 감독은 "내 외사촌과 동기"라며 "삼성에서 전력분석을 굉장히 오래 했다. 선수로 입단했다가, 아프다고 하더니 프런트로 가있더라"며 인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궂은일도 맡아가면서 전력분석과 기록원을 겸했다"며 "허삼영 신임감독은 꼼꼼하고, 성실하다. 말수가 적고 일을 참 잘한다. 누구에게나 물어봐도 나쁘게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허 신임감독을 칭찬했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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