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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대학농구 전통의 명문 명성 이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중앙대, 대학농구 전통의 명문 명성 이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5.07 10:46
  • 수정 2014.11.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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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전통의 명문 팀인 중앙대학교가 대학농구리그 7위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6일 꼴찌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도 70-60으로 힘겨운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중앙대는 공동 7위였던 명지대와 동국대를 밀어내고 단독 7위에 자리를 잡았지만 대학농구리그 초대 챔피언의 성적이라곤 믿기지 않는다.

지난 시즌 팀의 주전 4인방이 모두 프로로 진출하면서 지난 시즌보다 성적이 떨어질 것이라곤 예상했지만 리그 하위까지 쳐질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중앙대는 지금까지 10경기를 치르며 단 4경기 밖에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하위권에 쳐져있는 중앙대는 지난 상명대와의 경기에서도 분패를 당하며 조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중앙대는 경기 내내 앞섰지만 불안한 리드로 성균관대에게 계속 추격을 당했다.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점수차를 벌릴 기회를 잡지 못한 중앙대.

전성현이 홀로 득점에 나서 34점을 쏟아 부었지만 조의태가 10점을 보탠 것 이외에 두자리수 득점을 해낸 선수는 없었다. 여기에 성균관대보다 7개나 많았던 턴오버(15개) 개수를 보면 과연 승리 팀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 다행히 성균관대가 막판 경기운영미숙으로 동점을 만들지 못한 것이 중앙대에겐 다행이었다.

박철호의 부상으로 높이가 낮아진 것도 불안요소였지만 중앙대는 전성현과 함께 득점에 나서줄 선수가 필요하다. 또한 앞선 선수들의 안정적인 리드도 필요해 보인다. 이날 중앙대는 이호현의 부진이 아쉬웠다. 매 경기 두 자리수 득점을 해주며 전성현과 함께 중앙대를 이끌었던 이호현은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탓인지 불안한 리딩을 이어갔다.

경기를 마친 전성현의 얼굴에도 아쉬움이 가득했다. 경기는 이겼지만 찜찜함은 지울 수 없었던 탓이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잘 된 경기였던 것 같은데 팀적으로는 리바운드는 잘됐지만 턴오버가 너무 많은 경기여서 아쉽다”고 이날 경기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전반전 벌어졌던 점수차를 후반전 들어 더 벌리지 못했던 것과 (이)호현이가 몸이 안 좋아서 내가 많이 극복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성현의 말처럼 중앙대가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기 위해선 가드진의 안정감과 전성현과 함께 팀을 이끌 이호현의 부활이 중요해 보인다.

[사진. 대학농구연맹]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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