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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악동뮤지션 '현실 남매 케미' 뽐낸 티격태격 입담(종합)

'정오의 희망곡' 악동뮤지션 '현실 남매 케미' 뽐낸 티격태격 입담(종합)

  • 기자명 김주윤 기자
  • 입력 2019.09.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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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김주윤 기자]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이 라디오 방송으로 팬과 만났다.

30일 방송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악동뮤지션 이수현, 이찬혁이 출연했다.

2년 2개월 만에 발표한 새 앨범 관련 이야기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어머니가 실시간으로 차트를 확인해서 순위를 알려주신다. 또 회사 직원들도 수시로 알려준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이틀 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에 관해서 이찬혁은 "'어사널사' 줄임말은 수현이가 만들었는데 저는 반대했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이번 노래는 고민이 더 깊어진 것 같다. 생각이 너무 많은데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음악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오빠가 아니라 동료로서 어떤지 물었다. "굉장히 피곤한 스타일이다. 점점 독특하게 변한다. 음악 할 때 고집이 정말 세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 말에 이찬혁은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변명했다.

음악방송 1위 공약을 묻는 말에 이찬혁이 "5년 안에 정규 앨범을 하나 발표하기로 했다"라고 하자 김신영은 "공약이 너무 약하다"라고 꼬집으며 청취자에게 공약 추천을 부탁했다.

이수현은 이번 앨범 보컬이 달라졌다는 말에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노래하는 마음가짐이 변했다"라고, 이찬혁 또한 목소리가 더 구슬퍼졌다는 말에 연구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튜브 구독자 수 백만을 넘겼다는 이수현은 "예전에는 구독을 부탁하는 말을 했는데 요즘에는 안 해도 된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서로 제일 듣기 싫은 잔소리로 '그거 그만 입어'를 꼽았다. 이찬혁은 "수현이가 신발 신을 때 양말이 자꾸 삐져나온다. 그게 정말 보기 싫더라"라고 말했고 수현은 "오빠가 양말에 신경을 많이 쓴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유튜버가 됐을 거라고 밝힌 수현은 "아마 먹방 방송을 했을 것 같다. 먹는 걸 정말 좋아한다. 먹방 방송도 정말 많이 본다"라고 하며 저녁 메뉴로 닭발을 추천했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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