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한화 이글스 박주홍이 1이닝 만에 조기 강판됐다.
박주홍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볼넷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시작은 좋았다.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을 좌익수 뜬공, 페르난데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박건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오재일을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감했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한 박주홍은 박세혁에게 안타를 맞아 1, 3루의 위기에서 김재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되는 1, 2루의 위기에서 정수빈의 희생번트 타구가 박주홍 앞으로 굴렀고, 이를 곧바로 1루에 뿌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악송구가 나왔고, 모든 주자가 살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한화의 벤치는 박주홍을 1이닝 만에 강판시키고 장민재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박주홍에 이어 등판한 장민재는 류지혁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고, 2사 2, 3루에서 페르난데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로인해 박주홍은 4실점(2자책)을 기록하게 됐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