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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11-14->18-16’ 현대건설, KGC 누르고 5년 만에 컵대회 우승 

‘5세트 11-14->18-16’ 현대건설, KGC 누르고 5년 만에 컵대회 우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9.28 17:12
  • 수정 2019.09.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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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순천)=이보미 기자]

현대건설이 2014년 컵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28일 오후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3-2(25-18, 25-18, 20-25, 23-25, 18-16) 진땀승을 거뒀다. 고예림과 마야는 26, 23점을 선사했고, 정지윤도 19점을 기록했다. 5세트 고예림 서브 득점으로 13-14 기록, 상대 포지션 폴트와 디우프 공격 범실로 15-14 우위를 점했다. 현대건설이 극적으로 웃었다.

KGC인삼공사는 1, 2세트 상대 서브에 고전했다. 3세트에는 최은지, 디우프가 맹공을 퍼부었고, 하효림 서브 득점으로 17-14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4세트 다시 상대 서브에 당했다. 하지만 상대 연속 범실과 한송이 서브 득점에 힘입어 4세트를 챙기며 5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 초반 디우프가 맹폭했지만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현대건설은 세터 김다인과 마야, 황민경, 고예림, 센터 정지윤과 정시영, 리베로 김연견이 먼저 나섰다. 이에 맞서는 KGC인삼공사는 세터 하효림과 디우프, 최은지, 채선아, 센터 한송이와 이영, 리베로 노란이 선발로 나섰다. 

1세트 초반부터 현대건설의 서브가 매서웠다. 5-3에서 9-3으로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질세라 KGC인삼공사는 최은지를 앞세워 8-12, 9-13으로 따라붙었고, 한송이 마무리로 10-13으로 맹추격했다. 현대건설은 고예림 공격에 대한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득점을 챙기며 15-11을 만들었지만, 이어 긴 랠리 끝 채선아 공격을 막지 못했다. 고예림 공격마저 불발되면서 15-13이 됐다. 다시 18-13으로 달아난 현대건설이 정지윤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 현대건설은 7-7에서 정지윤 연속 공격 득점과 황민경 공격 성공으로 10-7 점수 차를 벌렸다. 정지윤이 디우프 공격까지 차단하면서 12-8로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최은지 서브 득점으로 10-12로 추격했지만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마야가 디우프 공격을 가로막았고, 바로 서브 득점까지 터뜨렸다. 15-11 이후 고예림도 공격을 성공시키며 16-11 리드를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를 불러들이고 이예솔을 기용했다. 현대건설이 여유롭게 먼저 25점을 찍었다. 

벼랑 끝에 몰린 KGC인삼공사가 3세트 힘을 냈다. 디우프 백어택, 채선아 공격 성공으로 8-7 앞서갔다. 그것도 잠시 현대건설은 고예림, 마야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11-10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KGC인삼공사가 최은지의 맹공에 힘입어 14-12로 달아났다. 최은지는 상대 코트 빈 곳을 공략했다. 디우프 공격도 날카로웠다. 15-13, 16-14 리드를 이끌었다. 하효림 서브 득점도 나왔다. 17-14가 됐다. 현대건설 반격도 매서웠다. 고예림 공격 성공 이후 디우프 공격이 아웃되면서 17-17이 됐다. 한송이와 최은지가 연속으로 고예림 공격을 차단하면서 21-18 기록, 한송이 서브 득점으로 22-18이 됐다. 3세트는 KGC인삼공사의 몫이었다. 

4세트 시작하자마자 황민경 서브가 매서웠다. 김다인은 정지윤을 적극 활용하면서 3-0을 만들었다. 정시영 서브 득점도 나왔다. 현대건설이 9-7로 앞서갔다. 정지윤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10-7을 만들었다. 황민경도 상대 블로킹을 뚫고 11-8 기록, 채선아 공격 아웃으로 12-8이 됐다. 김다인 서브 득점, 마야의 마무리로 14-9, 해결 능력을 보여준 정지윤 활약으로 15-9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16-10 이후 한송이 득점이 인정되는 듯했다. 득점 후에 KGC인삼공사 포지션 폴트가 선언되면서 17-10이 됐다. KGC인삼공사는 교체 투입된 이솔아가 황민경 공격을 막으며 15-19 추격했다. 21-17을 만든 현대건설이 마야와 고예림 범실로 23-23 동점을 허용했다. 한송이 서브 득점과 마야 범실로 KGC인삼공사가 웃었다. 

5세트 KGC인삼공사가 디우프를 적극 활용했다. 5-3 우위를 점했다. 디우프 서브에 이은 나현수 마무리로 6-3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디우프 범실로 6-7 기록, 김다인 블로킹으로 7-8을 만들었다. 현대건설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수비 후 반격에 성공한 KGC인삼공사가 10-7 승기를 잡는 듯했다. 최은지 공격 성공으로 12-9가 됐다. 이내 현대건설은 마야 공격 성공과 고예림 서브 득점, 상대 포지션 폴트로 듀스에 돌입했다. 디우프 공격 범실로 15-14를 만든 현대건설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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