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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래스'' 이승현, 라이벌로 연세대 김준일 지목

''헤라클래스'' 이승현, 라이벌로 연세대 김준일 지목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5.06 13:04
  • 수정 2014.11.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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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 ‘헤라클래스’ 이승현이 라이벌로 연세대학교 김준일을 지목했다.

이승현은 지난 3일 명지대와의 홈경기에서 17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하며 고려대를 82-53 승리로 이끌었다. 이승현의 활약 덕분에 고려대는 전승행진을 이어갔고 1위 자리도 지킬 수 있었다.

고려대의 골밑을 든든히 지키는 이승현은 대학농구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센터다. 지난해 이종현의 가세로 이승현은 이종현과 함께 고려대 막강 트윈 타워를 형성했다. 그리고 두 선수의 활약은 올 시즌 빛을 보고 있다.

두 선수의 위력적인 높이에 상대팀 선수들은 제대로 고려대의 골밑을 넘볼 수 없다. 이승현보다 신장이 큰 이종현의 등장으로 이승현의 활동영역이 골밑에서 조금 멀어졌지만 이날 경기에서 이승현은 주로 포스트업 플레이로 득점을 올렸다.

‘헤라클래스’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이승현은 화려하진 않지만 믿음직스럽게 고려대를 이끌고 있다. 그런 이승현이 연세대의 김준일은 라이벌로 지목했다. 이승현은 경기 후 라이벌이 누구냐는 질문에 서슴없이 “연세대 김준일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일단 체격도 비슷하고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하기 때문이다”라며 “고등학교 때부터 많이 매치업이 됐던 선수고 학교끼리도 라이벌 구도라서 그런 것도 있다”고 김준일을 지목한 이유를 덧붙였다.

이승현과 동갑내기인 김준일도 연세대의 주전 센터다. 신장에서는 김준일이 조금 앞서지만 실력면에서 두 선수의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다. 두 선수는 나란히 동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대표팀으로 차출되기도 했다. 또한 현재 이승현의 고려대가 전승행진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김준일의 연세대가 7승1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오는 28일 고려대와 연세대의 맞대결이 있다. 두 학교의 뜨거운 응원전만큼이나 이승현과 김준일의 라이벌 매치고 기대된다. 이승현은 김준일에게 “28일에 연세대랑 붙게 되는데 서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라이벌을 뛰어 넘어 선의의 경쟁을 펼칠 두 선수의 대결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대학농구연맹]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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