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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액션 “TS실장 ‘욕설·협박’ 사실...슬리피 싸움에 똥물 튄 기분”[전문]

디액션 “TS실장 ‘욕설·협박’ 사실...슬리피 싸움에 똥물 튄 기분”[전문]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9.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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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그룹 언터쳐블로 슬리피와 함께 활동했던 래퍼 디액션이 TS 실장의 욕설 협박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디액션은 26일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 실장의 욕설 녹취록과 관련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욕설 녹취록에는 TS 실장과 언터쳐블 매니저의 통화 내용이 담겨있다. TS 실장은 “내가 현역 깡패” “방송을 다 끊어버리겠다” 등 협박과 욕설을 서슴치 않았다.

먼저 디액션은 “내가 먼저 욕을 했다고? 우리끼리 차량에 대해 불평, 불만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나온 욕을 듣고 전화기 넘어 다 들리게 욕하고, ‘현역 깡패다’ 등등 얘기하길래 비웃었더니 점점 도가 지나친 상황이 되었다”며 “스케줄 가는 도중 스트레스로 뇌전증발작을 일으켜 119에 실려 입원을 했다. 입원을 하고 있는 저에게 욕설은 계속 됐고, 심지어 저의 집 주소를 묻고 다니며 제 모든 인대를 끊어버리겠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다. 하지만 법적으로 벗어날수가 없다”며 “그냥 저를 아무 조건 없이 놓아주십시오. 저는 솔직히 불행합니다. 부탁합니다. 저를 놓아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TS 경영진에게 “슬리피와 TS의 싸움에서 굳이 저와 슬리피의 싸움이 되는 거 밖에 안되는 부담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계시는데 솔직히 이제는 저에게 똥물이 튀는 기분”이라며 “저는 짜증 날 정도로 중립이고 누구의 편도 아닌 거 아시잖냐”고 현재 상황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회사의 문제는 회사가 해결을 하던가 아님 평소에 회사의 식구로서 존중을 받아왔는가 생각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다시 한 번 정중하게 부탁합니다. 저의 계약해지 공식입장 혹은 따로 연락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디액션 SNS 전문>

1. 내가 먼저 욕을 했다고?

우리 끼리 차량에대해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나온 욕을 듣고 전화기 넘어 다 들리게

저 새끼 누구야 XX 어떤 새끼냐. 아 X같네. X나 열받네.

라고 하고 매니저는 디액션 형님입니다..하고 있길래. 내가 번호 물어봐서 전화해서 ‘당신 뭔데 그런 욕을 하느냐’고 얘기를 하였고 ‘현역이다. 깡패다’ 등등 얘기하길래 비웃었더니 점점 도가 지나친 상황이 되었고.

그날 KBS ‘불후의 명곡’ 촬영을 하러 가는 길이였는데, 저는 그 스트레스에 리허설 중 뇌전증발작을 일으켜 119에 실려 입원을 하였습니다. 그 자리에 많은 스탭분들이 계셨으니 아시겠죠.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뇌전증으로 입원을 하고 있는 저에게 욕설은 계속되었고 심지어 저의 집주소를 묻고 다니며 제 모든 인대를 끊어버리겠다 하였고 퇴원해서도 집 밖에 나갈때 주위를 의식하고 멈춰있는 차를 주시하며 걸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내가 먼저 욕했다는 TS측의 반문에 대해 묻자 슬리피가 낸 기사이며 회사에서 얘기한 게 아니라며 사실을 올리겠다니 ‘올려 XX’이라는 말과 전화를 끊는 태도 굉장히 유감입니다.

2. 저는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벗어날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3달 치 계약금 (한 달 120만원 정도의 돈입니다) 그 돈을 받지 못하다가 3달을 기다린 끝에 어제 한달치 금액을 겨우 받은 상태이며 이번 달 생활비조차 모자란 돈을 받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한 경영진은 대표님이 살아계셨을 때 계약을 한 건데 지금 나랑 이런 얘기하는게 불편하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렇다면 저는 도대체 무엇인가요?

슬리피 기사를 보며 카톡대화 공개를 보고 저의 카톡도 한번 보았습니다. 핸드폰을 바꾼지 3주가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거렁뱅이에 구걸을 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못 먹는것도 적응됐으니 제발 좀 해결해달라는 등 이건 제가 당연하게 법적으로 받아야하는 돈을 받기 위해 구걸을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여러분들. 이 싸움은 이세상이 더 크게 싸움을 일으키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분명 확대된 것도 존재합니다. 저는 모든 진실을 알고 있고 과장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아마 이 포스팅으로 인해 또 묶여있는 남은 2년을 보내게 될 겁니다. 그냥 저를 아무 조건 없이 놓아주십시오.

계약을 했는데 어떻게 풀어주냐구요? 계약금을 계약기간으로 나누어 지급중이었고, 그마저도 제때 들어온 날이 얼마나 되는지 잘 아실겁니다. 저는 제가 있을만큼의 금액을 정확히 받고 있었으니 남은 계약기간에 대해 지불이 된 금액은 없게 되는 것이지요.

저는 솔직히 불행합니다. 부탁합니다. 저를 놓아주세요.

3. TS엔터 경영진분께.

사실 저희는 형 동생에 가깝죠. 오히려 직급을 붙히는게 어색한사이이구요.

저도 압니다 제가 갑자기 스탠스를 바꾸는듯한 태도에 굉장히 실망을 하고 배신감을 느낀다는거 저는 지금까지 형으로서 계속 이야기도 들어주고 때론 선을 넘으며 욕까지 해가며 불만을 표현하기도하던 그런 감정적인 대화가 가능한 못난 동생이였죠.

하지만 지금 시간이 지날수록 때가 되면 너도 증언을 해야한다는 말을 흘리기도 하고 슬리피와 TS의 싸움에서 굳이 저와 슬리피의 싸움이 되는거 밖에 안되는 부담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계시는데 솔직히 이제는 저에게 똥물이 튀는 기분입니다.

저는 짜증 날 정도로 중립이고 누구의 편도 아닌거 아시잖아요. 이걸 보며 제가 배신을 했다 등을 돌렸다. 이런 생각을 하실 거 같아 중간에서 지켜보는 저의 생각이란걸 알아주셨음 합니다.

저는 이사로서 아닌 형으로서 이제 책임감있게 싸우시길 바랍니다 왜 다른 아티스트의 증언이 필요한가요? 그렇게 억울하고 당당한데? 회사의 문제는 회사가 해결을 하던가 아님 평소에 회사의 식구로서 존중을 받아왔는가 생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한분은 거의 1년만에 부르셔서 ‘뭐 내가 너 일 잡아주는 사람도 아니고’라고 하신 거 기억하시나요? 아니라고 하고 그런 적 없다고 하면 굉장히 서운할겁니다. 제가 진실을 알기 때문에. 그냥 언론이고 뭐고 더 솔직해지시기 바라고.

솔직하면 솔직한 만큼 진실을 가리면 되는거 아닙니까? 진실은 항상 승리합니다 그렇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전속계약은 풀어주시기 바라며 이 문제는 많은 여러분들이 지켜볼겁니다. 현재 2달치 입금되지 않은 상태이며 며칠 뒷면 다시 또 3달이 됩니다. 이건 명백한 “계약 불이행”입니다. 지금까지 법적으로 저의 정산금은 10원도없었고 회사의 적자였습니다. 10년이 넘게 저는 음악활동으로 단 돈 10원도 벌어본 적이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납득할 수 있는 정산자료이고 오히려 폐를 끼치고 있는 아티스트라는걸 인정합니다.

문제 삼지 않은 이유는 오히려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숙소 대여금 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주셨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에 저희 관계와 프로젝트는 실패입니다. 저도 얻은거 없고 회사도 적자였죠. 다시 한 번 정중하게 부탁합니다. 이 상황이 계속 되지않길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저의 계약해지 공식입장 혹은 따로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사진=디액션 인스타그램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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