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손현석 기자]
주진우 기자와 개그맨 김인석, 윤성호가 뭉친 ‘김빡’ 듀오가 tbs FM의 새 DJ로 발탁됐다.
26일 tbs 측은 “오는 30일 tbs FM이 더 새로운 모습으로 청취자들을 찾아간다”며 가을 개편 소식을 알렸다.
먼저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는 시사IN 기자를 거쳐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 중인 주진우 기자가 음악 DJ로 파격 변신해 매주 월~금 저녁 8시부터 1시간 동안 라디오 진행을 맡는다.
‘어릴 적부터 꿈이 DJ였다’는 주진우 기자는 “원래 기자는 듣는 걸 잘 해야 하는 사람이다. 청취자들의 얘기를 들을 준비가 돼 있다”며 음악 DJ로서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는 편안하고 대중적인 음악을 통해 청취자들과 공감하는 ‘정통음악활극’으로 매일 저녁 8시, tbs FM과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 되고 토요일 저녁 9시 30분에는 tbs TV를 통해 한 주간의 방송 하이라이트가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주말 오후 4시에는 개그맨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인석, 윤성호이 진행하는 ‘김인석 윤성호의 진짜라디오’가 나른한 주말 오후를 유쾌하고 신나게 바꿔놓을 예정.
지난 해 노래 ’진짜라진짜’ 발매 후 개가수(개그맨 겸 가수)로 활동 중인 김빡(김인석, 윤성호 활동명)은 “청취자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라디오 DJ를 꿈꿔왔다. 나른한 주말 오후, 시민들의 진짜 친구가 되어 잘 놀아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인석 윤성호의 진짜라디오’는 오는 10월 5일 첫 방송 되며 주말 오후 4시-6시 사이에 방송된다.
퇴근길, 저녁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된다. MBC ‘100분토론’, KBS ‘거리의 만찬’ 등을 통해 명품 진행을 선보여온 국제 정치 외교 전문가인 김지윤 박사가 평일 저녁 6시 18분부터 8시까지 ‘김지윤의 이브닝쇼’ 진행자로 나선다.
엇비슷한 기사와 뉴스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전해줄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된 ‘김지윤의 이브닝쇼’는 트럼프의 ‘트위터 정치’를 분석하는 코너와 세계 경제 트렌드를 살펴보는 코너 등 미국 소식에 밝은 김지윤 박사의 강점을 살리는 코너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라디오 옴부즈맨 프로그램인 ‘tbs 아고라’도 신설된다. 매주 토요일 아침 8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며 미디어 전문가 송현주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이에 tbs 관계자는 “방송법상 tbs FM이 옴부즈맨 프로그램을 편성할 의무는 없지만 자사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청취하기 위해 라디오 옴부즈맨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t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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