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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와 연세대, 치열한 2위 다툼…1위 고려대만 웃는다?

경희대와 연세대, 치열한 2위 다툼…1위 고려대만 웃는다?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5.06 10:17
  • 수정 2014.11.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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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정규시즌이 5월을 기점으로 중반을 넘어서며, 각 팀들의 시즌 행보도 서서히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5월 둘째 주가 지나면 5월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 인해 다시금 2주간의 휴식기가 주어지므로 각 팀으로서는 휴식기 이전 승수를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주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는 단독 선두 고려대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경희대와 연세대의 2위 싸움이다. 현재 두 팀의 성적은 경희대가 8승1패로 2위, 그리고 연세대가 7승1패로 3위를 기록하며 경희대와 단 1승 차이로 순위가 가려 있는 상태다. 그러나 연세대의 다음 상대가 10위를 차지하고 있는 단국대인 만큼 공동 2위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일단 분위기는 연세대가 좋다. 최근 7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연세대는 지난 4월 17일 경기에서 경희대를 65-62로 물리치며 무패행진을 달리던 경희대를 잡는 파란을 보여줬다.

몸싸움이 좋은 김준일과 스피드를 겸비한 최준용의 더블 포스트가 날이 갈수록 위용을 더하고 있고, 허웅과 김기윤, 전준범 등이 버티는 외곽 라인도 수준급이다. 1년생 포인트가드 천기범이 다소 팀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선배들과의 호흡에서도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상황이라 큰 걱정은 없다.

연세대에 맞선 경희대 역시 이에 못지않다. 달리는 센터 김종규와 김민구, 두경민 등 호화 라인업에 김영현과 한성원 등 백업들도 든든하다. 경희대로서는 올 시즌 유독 플레이에 기복이 심했던 김민구의 플레이가 정상화에 들어서는 게 관건이라면 관건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주 두 팀이 만나는 두 번의 맞대결 상대는 단국대와 조선대다. 경희대는 7일(화) 조선대와 9일(목) 단국대와 경기를 가지며, 연세대는 6일(월) 단국대와 10일(금) 조선대와 경기를 갖는다.

큰 이변이 없는 한 경희대나 연세대 모두 승리를 가져올 것으로 여겨지지만, 작은 것 하나로 인해 승패가 뒤집히는 대학 경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두 팀의 2위 경쟁 속에서 고려대는 웃고 있다. 고려대는 지금까지 단 1패도 당하지 않으며 최강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연세대와 경희대 모두 서로에게 지지 않으면 패할 일이 없기 때문에 고려대는 두 팀의 경쟁이 더 가속화되길 바라고 있다.

한편, 유일하게 1승을 거두지 못한 성균관대는 6일(월) 중앙대, 그리고 9일(목) 고려대와 경기를 갖는다. 지난 5월 1일(수) 상명대와의 경기에서도 다 잡은 승리를 안타깝게 놓친 성균관대로서는 현실적으로 6일 중앙대 전이 1승을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중앙대 역시 센터 박철호의 부상에다 경기력이 급감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져 있기 때문. 성균관대로서는 주장 임준수의 절대적인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 대학농구연맹]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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