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체력이 약하다는 이미지를 벗었다"
김한수 감독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 호투를 펼친 백정현을 칭찬했다.
백정현은 24일 잠실 LG전에서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직전 등판에서 LG에게 6⅔이닝 동안 3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쓴 뒤 곧바로 앙갚음에 성공한 것.
인천 SK전을 앞둔 김한수 감독은 "백정현의 자신감이 많이 상승한 것 같다"며 "체력이 약한 선수였는데, 비 시즌에 준비를 잘 했는지 15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체력이 약한다는 이미지를 벗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백정현은 풀타임 시즌을 치르고 있다. 27경기에 등판해 153⅔이닝을 던져 8승 10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 중이다.
계투로 활약하던 2017년 8승을 거둔 바 있지만, 선발 투수로 활약하면서 8승은 처음이다. 김 감독은 "백정현이 마지막 경기인 29일 수원전에 등판한다"고 말한 만큼 1승만 더 추가한다면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게 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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