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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미나 부재+지효 목 부상’...위기 속 빛난 트와이스 컴백쇼 ‘필 스페셜’(종합)

[st&현장] ‘미나 부재+지효 목 부상’...위기 속 빛난 트와이스 컴백쇼 ‘필 스페셜’(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9.2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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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광장)=박재호 기자]

케이팝의 여왕으로 거듭난 트와이스가 화려한 컴백의 막을 열었다.

2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트와이스 미니 8집 앨범 '필 스페셜(Feel Special)‘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다현, 채영, 쯔위가 참석했다. 건강 문제로 활동을 쉬고 있는 미나는 앨범 작업에는 참여했지만 이번 행사는 불참했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 홍보팀 이상호 이사는 쇼케이스가 시작되기 전 “멤버 지효 양이 리허설을 하다 목 쪽에 담이 왔다. 병원도 갔다 왔는데 안무는 어려울 것 같아 의자에 앉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효는 안무에 참여하지 못한 채 무대 한쪽의 의자에 앉아 노래만 부르며 멤버들과 함께 했다.

무대가 끝난 후 지효는 “가장 먼저 무대를 보여드리는 자리였는데 죄송하고 멤버들에게도 미안하다”며 “심각하게 나쁜 상황은 아니다. 병원에서 목에 무리가 많이 갔다고 해서 진통제를 맞고 왔다.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미안한 마음을 밝혔다.

건강문제로 활동을 쉬고 있는 미나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미나는 트와이스 공식 일정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앨범 작업에는 함께하며 완전체 컴백을 하게 됐다. 이에 모모는 “미나는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뮤비를 함께 찍어서 그것만으로 행복하다”며 “미나가 건강해지는 게 우선이어서 완벽하게 건강해진 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효는 지난 8월 강다니엘과 공개 열애를 인정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관심사였던 열애설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관계자가 대신해 “정말 죄송하지만 멤버 사생활 부분은 패스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번 앨범 콘셉트 변화에 대해 나연이 설명했다. 그는 “기존에 보여줬던 곡들은 에너지틱하고 밝은 모습이었다면 이번엔 안무가 강렬해지고 가사와 멜로디에 있어 서정적인 느낌을 가져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미니 2집부터 꾸준히 곡 작업을 해온 트와이스는 이번 앨범에도 적극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을 이뤘다. 이에 다현은 “특별하게 거의 모든 멤버가 작사를 했다”며 “작사에 참여한 멤버들이 많다. 특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현은 “이번 앨범 수록곡은 의미가 더 깊다. 저도 랩메이킹 작사에 도전해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필 스페셜’은 까만 밤처럼 어둡기만 한 마음의 터널을 거닐 때, 소중한 사람들이 선사한 가슴 벅찬 순간을 노래했다. 박진영이 트와이스와 나눈 대화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곡이란 점에서 특별하다. 박진영은 ‘갑자기 두려운 마음이 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힘이 돼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곡을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효는 “박진영 PD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저희가 4년을 활동했는데 그동안의 저희 이야기를 들으며 가사를 생각했다고 하셨다. 표현을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가사를 보면 ‘우리가 고생을 참 많이 했구나’라고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연 역시 “트와이스로 데뷔하고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직업을 가지면서 신체적으로 힘들고 피곤할 때가 있었다”며 “‘필 스페셜’의 가사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크다. 사소하게 힘들 때가 있었지만 팬들의 응원을 받고 멤버들끼리 위로하면서 극복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나연은 팬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항상 컴백을 할 때마다 단 조금이라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특히 이번 타이틀곡은 가사도 그렇고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메시지가 크다. 팬 분들과 오래 소통할 수 있는 트와이스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트와이스는 최근 미주투어를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이에 다현은 “어느 나라에서든 저희 트와이스에 열광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원스(팬클럽)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서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효는 “첫 미주 투어라 멤버들이 공부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나연은 프로듀서 박진영을 언급하며 “PD님이 지금보다 더 잘해야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다고 이 자리에 멈춰있지 않고 하루라도 매일매일 연습해서 더 잘 해야 한다고 하신다”며 “멤버들도 자극이 돼서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채영은 “저희 트와이스가 팬들과 소통하는 걸 좋아한다. 일상생활에서 저희끼리 재밌었던 부분을 자연스럽게 원스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때문에 이런 저희 진심들도 잘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소통과 공유를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지효는 트와이스를 대표해 “7명으로만 무대를 보여주게 돼 죄송하다. 활동도 많이 하고 좋은 노래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쇼케이스를 마쳤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필 스페셜’을 비롯해 ‘RAINBOW’ ‘GET LOUD' 'TRICK IT' 'LOVE FOOLISH' '21:29' 그리고 일본 싱글 5집 ’BREAKTHROUGH'의 한국어 버전까지 총 일곱 곡이 수록됐다.

한편, 트와이스 미니 8집 앨범 'Feel Special'은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사진=JY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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