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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홈구장 매진, 팬들과 함께 승격 위해 앞으로!

볼턴 홈구장 매진, 팬들과 함께 승격 위해 앞으로!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5.04 15:26
  • 수정 2014.11.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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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의 볼튼 원더러스 FC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위한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챔피언십 리그 46라운드에는 볼튼과 블랙풀FC와의 맞대결이 준비돼 있다. 볼턴은 지난 라운드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소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리그 1위 팀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지만, 볼턴의 승격싸움은 여전히 치열하다. 다행히 순위는 리그 6위로 승격에 희망이 있지만, 리그 7위인 노팅햄 포레스트가 볼턴을 바짝 뒤쫓고 있다.

노팅햄은 볼턴과 승점 67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득실에서 볼턴에 3골이 뒤져 7위를 기록 중이다. 볼턴의 패배는 곧 노팅햄의 순위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단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갈 길 바쁜 볼턴은 리그 15위를 기록 중인 블랙풀과 상대적으로 쉬운 일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볼턴은 블랙풀에 2무 1패로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어 경기 결과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볼턴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70점 고지를 밟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해야한다. 또 현재 5위를 기록 중인 크리스탈 펠레스FC와의 간격을 좁혀야 한다.

크리스탈 펠레스는 골득실 +10으로 +8을 기록 중인 볼턴에 골득실에서 2골, 승점에서도 2점 앞선 5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 마지막에 승점 싸움에서 동률을 이뤘을 경우 볼턴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2골 이상의 골이 필요하다. 이번 경기에서 볼턴이 반드시 다득점 승리를 거둬야 하는 이유다.

볼턴은 이미 승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볼턴 팬들도 팀과 함께 승전보를 울리기 위해서 리복 스타디움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볼턴은 지난 3일(현지시간) 블랙풀과의 경기의 모든 좌석이 팔렸다며 매진을 선언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볼턴의 더기 프리더만 감독은 모든 시즌동안 환상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거대한 감명을 받았다며 매진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그는 팬들이 우리 팀만의 차이를 만든다며, 이번 경기에서도 팬들의 멋진 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AP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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