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스페인, 발렌시아)=이형주 특파원]
세르히오 라모스(33)와 루카 모드리치(34)가 또 하나의 개인상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0일(현지시간) “센터백 라모스와 중앙 미드필더 모드리치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베스트11에 각각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라모스의 경우 통산 10번째 수상이 될 것이며, 모드리치의 경우 통산 5번째로 이 상을 거머쥐게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체는 두 선수의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점도 언급했다. 매체는 “(두 선수의 소속팀인) 레알에 있어 직전 2018/19시즌은 좋지 못한 시즌 중 하나였다. 라리가와 UCL 모두에서 좋지 못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는 상을 가져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해의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들이 뽑는 FIFA 월드베스트11는 선수들의 투표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직전 시즌 UCL 16강에 그치고 월드컵에 불참한 다니엘 아우베스가 월드베스트 뽑히는 등 논란의 선수들이 나온 적 있다. 모드리치와 라모스가 소속됐던 레알이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못했음으로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매체는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9 FIFA 월드베스트 플레이어도 가려진다. 최종 후보로 버질 반 다이크,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오른 상황이다. 유력한 수상 후보 반 다이크는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 이후 최초의 수비수 출신 수상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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