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김생민이 미투 논란 이후 1년 5개월 만에 영화 팟캐스트로 활동을 재개했다.

14일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팟빵’에는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라는 팟캐스트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팟캐스트 소개란에는 ‘많은 분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명작을 오랜 시간 영화를 소개했던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써져있다.

방송에서 김생민은 목소리를 통해 “안녕하세요 김생민입니다”라고 인사를 하며 오프닝을 열었다. 그는 “요즘 저희 동네에서는 돌생민이라고 그러죠. 돌아온 생민. 그 외의 의미는 각자 마음속에 있는 거니까요. 그걸 굳이 밖으로 이야기할 필요 없죠. 잘 지내고 계시죠? 어디서 저와 함께 이 방송을 듣던 행복하시고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생민은 영화 ‘시네마 천국’을 소개하며 방송을 진행했다.

김생민은 지난해 4월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다. 미투 운동이 한창일 당시 한 여성은 2008년 서울의 한 노래방에서 김생민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생민은 사과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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