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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승+첫 완투' 이영하 "DH 2차전, 어떻게 이길지 계속해서 생각했다" [S트리밍]

'15승+첫 완투' 이영하 "DH 2차전, 어떻게 이길지 계속해서 생각했다"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9.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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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영하
두산 베어스 이영하

[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어떻게 이길지 계속해서 생각했다"

이영하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 1차전 겸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해 9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데뷔 첫 완투승을 거뒀다.

이날 이영하는 최고 151km의 빠른 직구(66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33구), 포크볼(5구), 커브(1구)를 섞어 던져 SK 타선을 9이닝 동안 3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피홈런 두 개가 아쉬웠지만, 자신이 맡은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1-0으로 앞선 2회말 이영하는 선두 타자 정의윤을 잡아낸 뒤 로맥에게 146km 직구를 통타당해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흔들림 없이 3~4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이영하는 2-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로맥에게 안타를 내줘 위기에 몰렸다. 후속 타자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김강민에게 던진 137km 슬라이더가 높게 형성되는 실투가됐고, 결국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내줘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묵묵히 호투를 이어가자 8회초 타선에서 오재일이 다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고, 9회 추가점을 뽑아내 이영하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영하는 이날 경기 처음과 끝을 모두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후 이영하는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도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어떻게 이길지 고민했고, 처음부터 전력 투구를 펼쳤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광현 선수가 최고의 투수이기에 최대한 실점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면서 홈런으로 실점한 것에 대해서는 "문학이 살짝살짝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낮게 던지려고 노력했는데, SK 선수들이 실투를 잘 받아쳐 홈런으로 이어졌다. 후회는 없다"고 설명했다.

8회 공격이 길어진 것에 대해 이영하는 반색했다. 그는 "평소와 달리 오늘은 8회 공격이 길어져서 투구를 하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남은 경기 오늘 같이 던질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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