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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S코어북] '박세혁 3안타+1볼넷' 두산, DH 1차전 승리…3연패 탈출

[인천 S코어북] '박세혁 3안타+1볼넷' 두산, DH 1차전 승리…3연패 탈출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9.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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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박세혁
두산 베어스 박세혁

[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호투와 오재일의 결승타에 힘입어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 1차전이자 시즌 15차전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어깨 뭉침 현상으로 한차례 선발 등판에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후랭코프는 5이닝 동안 투구수 106개,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역투를 펼쳐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를 때려냈고, 박세혁이 4타수 3안타 2티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2회초 1사후 박세혁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김인태의 안타로 만들어진 1, 3루의 득점 찬스에서 류지혁이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두산이 1-0으로 먼저 앞섰다.

그러나 2회말 1사후 후랭코프가 로맥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해 승부의 균형은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두산은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3회초 허경민의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몸에 맞는 볼,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리드를 되찾았고, 박세혁의 1타점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두산은 한차례 큰 위기가 찾아왔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4회말 후랭코프는 1사 2, 3루의 실점 위기에서 로맥에게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내줬다. 이후 박정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으나, 나주환에게 안타를 허용해 4-3으로 턱 밑까지 추격을 당했다. 계속해서 2사 만루의 위기에서 후랭코프는 대타 이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대량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5회초 두산은 김재환이 상대 선발 문승원의 129km 체인지업을 받아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한 점을 달아났다. 무려 46일 만에 맛본 손맛이었다.

두산은 7회말 1사후 바뀐 투수 최원준이 이재원과 노수광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의 위기에 몰렸고, 고종욱의 땅볼에 3루 주자 이재원이 홈을 밟아 한 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계속되는 2사 2루에서는 윤명준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어 위기를 탈출했다.

5-4로 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두산은 9회초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의 득점 찬스에서 박세혁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두산은 9회말 이형범이 뒷문을 걸어 잠가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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