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김주윤 기자]
래퍼 타이거JK와 지조가 라디오 방송으로 팬과 만났다.
18일 방송한 KBS 쿨 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래퍼 타이거JK, 비지가 출연했다.
비지는 최근 발표한 신곡을 소개해달라는 말에 "요즘 조카와 노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살고 힜다. 조카를 보면서 나도 조카처럼 행복했던 때가 있었을까.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앨범 사진 속 어린아이가 누군지 궁금하다는 물음에 "제 어릴 적 사진이 없었는데 어머니가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나도 조카처럼 개구쟁이였다고 하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서로 알고 지낸지 얼마나 됐냐는 말에 타이거JK는 "오래됐다. 거의 형제다. 서로 너무 잘 알아서 문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말에 정은지는 서로 취향을 맞추는 질문을 했지만 두 사람은 틀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비지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말에 타이거JK는 "비지는 늘 한결같다. 사실상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멤버로 들어온 경우다. 옆에서 서포트를 많이 했다"라고 소개했다. 사람들이 많이 알아주지 않아 서운하지 않느냐는 말에 비지는 "성격 때문 같다. 사람 이야기 듣는 걸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전인권, 도끼, 방탄소년단 RM 등 많은 뮤지션과 컬래버를 했다는 말에 "도끼는 13살 때부터 알고 지냈다. RM은 방탄소년단 활동 초창기부터 같이 작업하고, 춤추고 그랬는데 영상을 못 남겨서 너무 아쉽다"라고 인연을 소개했다.
방송을 마치며 타이거DJ는 "따뜻하게 맞아줘서 정말 행복하다. (정은지 씨)팬이라 앞에서 이야기 하려니 말을 더듬고 힘들었다"라고, 비지또한 "저도 정말 팬이지만 바로 앞에서 목소리를 들으니 차분해지는 것 같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KBS 쿨 FM '정은지의 가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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