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파트리스 에브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컴백을 기뻐했다.
에브라는 지난 7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방향을 지도자로 잡았고 현재는 연수를 위해 맨유에 합류한 상황이다.
맨유에 복귀한 에브라는 친정팀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았다. 그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감독이라면 그 팀의 가치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맨유의 철학을 잘 알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이적생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에브라는 “새로운 팀에 합류하는 선수를 바로 받아들이기는 힘들다. 그러기 전에 클럽을 위해 피를 흘려야한다”고 경기력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의 절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에브라는 지난 2006년 맨유에 합류했다. 이후 2014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약 9년 동안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에브라는 “맨유를 떠나야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내가 재미있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해도 몇 달 동안은 우울했다”며 당시를 회상한 뒤 “나는 맨유인이고 돌아오게 돼서 행복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와 함께 “이곳에 돌아오면 마치 집처럼 편안하다. 경기장 관리인이라도 그럴 것이다. 내 안에는 맨유 DNA가 있다”고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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