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신도림)=박재호 기자]
김지석이 공효진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과 차영훈 감독이 참석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를 다뤘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지석은 극중 아홉 살 연하 모델 와이프와 딸을 키우는 스타 야구선수를 연기했다. 겉보기엔 그럴싸해 보이지만 마음은 황량한 인물. 이에 김지석은 “쇼윈도 부부로 사는 인물이다. 겉으로 보기엔 다 가진 것 같지만 갑자기 우연찮게 만나게 된 첫사랑을 보고 마주하게 되면서 성장해 나가는 드라마다. 그 안에 아빠와 아들의 부성애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공효진, 강하늘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강하늘은 제대한지 얼마 되지 않아 파이팅이 넘쳤다”고 전했다. 이어 “공효진은 강하늘과 나를 어머니처럼 보듬어줬다. 우리가 쓰담쓰담 받는 입장이었다”고 훈훈함을 전했다.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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