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이형주 특파원]
센터백 크리스 스몰링(29)의 AS 로마 데뷔가 미뤄질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몰링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마로 임대 이적했다. 해리 매과이어의 영입으로 자리가 좁아진 것은 사실이나 제3의 센터백 역할을 잘 해주던 그였다. 때문에 맨유 팬들 사이에서도 그를 보낸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몰링은 입단 이후인 지난 8일 “로마의 여러 가지 부분이 마음에 든다. 파울로 폰세카 감독과도 잘 맞는 것 같다”며 로마 이적에 대한 설렘을 표현한 바 있다. 이후 스몰링은 데뷔를 위해 몸상태를 끌어올려 왔다.
하지만 스몰링이 암초를 만났다. 13일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스몰링은 지난 12일 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검진이 필요한 상황으로 오는 주말 사수올로 칼초와의 경기 결장이 유력해졌다.
로마는 이미 레오나르도 스피나졸라, 다비데 자파코스타, 디에고 페로티, 젠기즈 윈데르를 부상자 명단에 올려놓은 상황. 스몰링이 추가로 로마의 한숨이 늘게 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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