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망)와의 재회를 간절히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호셉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네이마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조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이를 잘 알고 있었고 몇몇은 이적료에 보태라고 사비 지불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사회가 이 제안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 복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팀을 절대 떠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하던 PSG도 선수의 집요함에 포기했고 이적료만 충족된다면 내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적설은 급물살을 탔다.
바르셀로나도 네이마르와의 재회에 열을 올렸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는 언급을 통해 간절함의 크기를 파악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네이마르와의 재회를 희망했다. 팀 전력 상승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거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이적료가 발생할 것이라 예상하고 몇몇 선수들은 사비를 지불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이사회는 선수들의 제안은 정중히 거절했다. 이와 별개로 네이마르의 이적료가 너무 터무니없다고 판단했고 영입을 포기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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