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영국밴드 ‘더1975(The 1975)’의 보컬 매튜 힐리가 태극기를 밝고 사진을 찍어 공분을 사고 있다.
6일 내한한 밴드 ‘더1975’의 보컬 매튜 힐리는 자신의 SNS에 팬으로부터 선물 받은 태극기를 밟고 사진을 찍은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이 찍힌 주변 환경으로 미루어 보아 내한 공연 당일 올림픽 공원의 대기실에서 무대 오르기 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댓글 등을 통해 “왜 태극기를 밟고 있냐”고 항의하자 매튜 힐리는 “이건 내 국기야”라고 맞섰다. 이어 한국 누리꾼뿐 아니라 자국 팬들까지 나서 행동을 비난하자 매튜 힐리는 사진을 바로 삭제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또 다른 SNS에 계정을 통해 “오마이갓, 빨리 지옥에서 떠나고 싶다”라며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밴드 ‘더1975’는 현재 홍콩, 태국 등 5개 도시로 아시아 투어 중에 있다.
사진=매튜힐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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