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성민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장정석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5일 선발로 김성민이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고척 롯데전을 앞두고 장 감독은 "앞으로 5선발 자리가 2~#자례 돌아오는데, 모두 오프너 투수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안우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를 메워주던 김선기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잠실 두산전을 앞둔 장 감독은 "내일(5일) 선발로 좌완 투수 김성민이 나선다"며 "올해 첫 선발 등판"이라고 밝혔다. 김성민을 선발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삼성을 상대로 상대 전적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6⅓이닝 1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1.42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성민은 30구 전후로 던질 예정이다. 장 감독은 "최근까지 2이닝 소화가 가능했던 투수인 만큼 투구수 30구 전후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잠실구장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키움 관계자는 "오늘(4일) 경기가 취소가 되면 선발 투수가 한차례씩 밀려, 5일 선발로 에릭 요키시가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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