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이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 호투를 펼친 세스 후랭코프를 칭찬했다.
후랭코프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피칭으로 방출 위기에 몰렸었다. 그러나 점차 안정을 찾기 시작했고, 8월에만 5경기에 출전해 3승 1패 26⅔이닝 동안 7실점(7자책) 평균자책점 3.80으로 제 몫을 다했다.
전날(3일) 잠실 키움전에서는 6⅓이닝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역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고 결국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하지만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4일 잠실 키움전을 앞둔 김 감독은 "지난해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며 "부상에서 복귀한 뒤 작년 모습을 되찾았다. 무엇보다 구속이 나오고 있고, 팔 상태도 괜찮다"며 전날 후랭코프의 호투에 대해 반색했다.
이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무 이상 없이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페이스로 던져주면 앞으로도 좋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후랭코프에 대한 칭찬과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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