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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린샷] '앗, 실책' 윤성환, 6이닝 2자책…시즌 9패 위기

[S크린샷] '앗, 실책' 윤성환, 6이닝 2자책…시즌 9패 위기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9.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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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성환
삼성 윤성환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수비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삼성 윤성환이 시즌 9패 위기에 놓였다.

윤성환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피안타 2사사구 4실점(2자책)으로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으나 패전 위기에 몰렸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위기가 찾아왔다.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윤성환은 정수빈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1, 2루에 몰렸다. 이학주의 호수비가 있었지만, 주자를 잡아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후 오재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1, 3루에서 페르난데스의 1루수 땅볼 때 허경민을 홈에서 잡아냈다. 계속되는 위기에서 박세혁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만루에 몰렸지만,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마쳤다.

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윤성환은 3회말 역전을 허용했다. 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아 1, 3루의 위기에서 오재일을 2루수 파울플라이, 페르난데스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 박세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실점후 윤성환은 다시 안정을 찾았고, 4회말 오재원-김인태-정진호를 모두 뜬공으로 잡아내 이날 두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하지만 5회초 2사후 윤성환은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은 뒤 급격히 흔들렸다. 페르난데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1, 2루의 위기에서 이번에도 박세혁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3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윤성환은 후속타자 김재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성환은 오재원의 번트 안타 등으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내줘 4실점째를 기록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던 윤성환은 1-4로 뒤진 7회말 장지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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