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G 연속 '공·수에서 빛난' 김재호 "무조건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 [S포트라이트]

2G 연속 '공·수에서 빛난' 김재호 "무조건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8.31 21:40
  • 수정 2019.08.31 22: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 김재호
두산 김재호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무조건 끝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친 것이 다행히 결승타가 됐다"

김재호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중반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바뀌었고, 두산은 2-3으로 패색이 짙어져갔다. 그러던 7회말 김인태가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8회말 2사 2, 3루의 역전 찬스에서 김재호가 상대 투수 장필준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경기의 흐름을 가져온 두산은 뒷문을 걸어 잠가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후 김재호는 "최근에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상대가 바깥쪽으로만 승부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계속해서 당했다. 그러나 무조건 끝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친 것이 다행히 결승타가 됐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재호는 방망이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전날 수원 KT전에서는 탄탄한 수비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전 김태형 감독은 "역시 김재호!"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 소식을 들은 김재호는 멋쩍은 듯 웃으며 "내가 가장 빛날 수 있는 부분이 수비라 생각한다"며 "올해 캠프에서부터 수비에 더 집중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캠프에서 비가 많이 오면서 타격 연습을 할 여건이 좋지 못했다. 공격적인 스탯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수비에 더욱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최근 두산은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재호는 "최근 팀 전체 타격이 안 좋았다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선발 투수들은 꾸준히 잘 던졌기 때문에 이제야 밸런스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2위를 굳혀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내용이 좋으면 팀 승리는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