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세리머니’ 펼친 현대캐피탈 유스팀의 의미있는 도전
‘문성민 세리머니’ 펼친 현대캐피탈 유스팀의 의미있는 도전
  • 이보미 기자
  • 승인 201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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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홍천)=이보미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유스팀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U-9, U-11, U-13, U-15팀으로 나뉘어 유소년배구교실을 운영 중이다. 남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홍천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에도 나섰다. 

초등 고학년 남자 부문에 출격한 현대캐피탈 유스팀은 31일 오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4강에서 진주 금호초를 꺾고 결승까지 올랐다. 1일 결승 상대는 서울 창도초다. 창도초는 같은 날 ‘디펜딩 챔피언’ 대전 도솔초를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현대캐피탈은 2017년 유소년배구교실을 연 뒤 2년 연속 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 대회 사상 첫 클럽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 팀은 올해 1월 처음으로 남자부 7개 구단 유스팀이 각축을 벌인 2019 대한항공·KOVO 클럽 배구대회 우승팀이기도 하다. 

프로배구팀은 한국배구연맹의 지원으로 2017년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유소년배구교실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 참가한 클럽팀은 현대캐피탈을 포함해 단 두 팀이었다. 올해는 GS칼텍스,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IBK기업은행, 도로공사 유스팀이 참가했다.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은 나란히 초등 고학년(남), 중학교(남) 두 부문에 출전했다.

초등 고학년(남) 부문에 출전한 현대캐피탈 유스팀의 목표는 예선 통과였다. 하지만 무서운 기세로 결승행 티켓까지 거머쥐었다. 4강전에서 문성민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1세트에서 역전 후 승리를 챙긴 선수들은 파이팅이 넘쳤고, 학부모들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주장 김건우(성거초)는 “기분이 정말 좋다. 배구를 시작하기 전부터 가족과 함께 유관순체육관에서 배구 경기를 자주 봤다. 실제로 배구를 해보니 재밌다. 친구들과 함께 해서 더 즐거운 것 같다”면서 “나도 프로 선수가 되고 싶다. 전광인 같은 선수가 돼 현대캐피탈에서 뛰고 싶다”며 힘줘 말했다. 

 

문성민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 내가 친구들에게 하자고 했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유소년배구교실의 궁극적인 목표는 엘리트 선수 발굴이다. 실제로 우리카드 유소년배구교실 수업을 받은 중학교 3학년 선수가 엘리트 고등학교 배구팀으로 들어간 사례도 있다.  

현대캐피탈 유스팀은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 우승까지 노린다. 이들의 의미 있는 도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STN스포츠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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