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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QS' 요키시 "달라진 점? 떨어진 팔 각도 수정했다" [S포트라이트]

'11승+QS' 요키시 "달라진 점? 떨어진 팔 각도 수정했다"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8.29 21:40
  • 수정 2019.08.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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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에릭 요키시
키움 에릭 요키시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달라진 점? 떨어진 팔 각도 수정했다"

요키시는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투구수 83개,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요키시는 최고 146km 투심(41구)를 바탕으로 체인지업(27구)-커브(14구)를 섞어 던져 롯데 타선을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압도적인 피칭의 향연이었다. 요키시는 경기 초반부터 삼자범퇴 쇼를 펼쳤고, 4회초까지 12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다. 첫 위기는 퍼펙트가 깨지면서 나왔다.

2-0으로 앞선 5회초 요키시는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퍼펙트 행진이 깨졌다. 이후 저준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한동희에게 중견수 방면에 2루타를 맞아 2, 3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전병우의 2루수 땅볼 때 김혜성의 야수 선택으로 3루 주자 이대호를 홈에서 잡아내 실점을 막아냈고, 나종덕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에서 신본기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워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다시 안정을 찾기 시작한 요키시는 7회초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친 뒤 마운드를 필승조에게 넘겼고, 8회 2점을 보탠 키움은 4-0으로 경기를 끝마쳐 승리를 따냈다.

경기후 요키시는 "오늘 컨디션이 좋았고, 덕분에 7회까지 아웃카운트를 빠르게 잡아나갈 수 있었다"며 "불펜도 남은 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줬다. 오늘 던진 구종 모두 제구가 잘 됐다. 특히 결정적일 때마다 커브가 잘 들어갔다"고 소감과 함께 경기를 되돌아봤다.

요키시는 8월 11일 고척 두산전과 17일 고척 한화전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23일 고척 KIA전에서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고, 2경기 연속 긴 이닝을 던졌다. 부진했던 2경기와 최근 2경기의 다른 점에 대해 요키시는 "투구 매커니즘적인 문제가 있었다. 전력 분석 파트와 분석해본 결과 팔 각도가 다소 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팔 각도를 수정한 뒤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요키시는 투구수에 다소 여유가 있는 타이트한 상황에 교체됐다. 아쉽지 않았냐는 질문에 "선발 투수로 당연히 긴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 하지만 김상수와 오주원이 잘 던지고 있고, 최근 이 선수들이 피칭 횟수가 적었던 만큼 코칭스태프 판단에 따랐다"며 "좋은 아웃카운트를 잡아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요키시는 "현재 팀이 두산과 순위 경쟁이 치열한데 최근 선발진 모두 분위기가 좋다. 남은 경기에서도 차근차근 승리를 쌓아가겠다"며 "개인적으로 최근 2경기 괜찮은 결과를 얻은 만큼 이 추진력으로 시즌 끝까지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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