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는 승리가 경찰에 출석했다. ‘버닝썬 사태’로 검찰에 송치된 지 65일만이다.
승리는 28일 오전 서울경찰청에 자신의 변호사와 함께 나타났다.
승리는 포토라인에 서서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승리는 취재진의 “도박자금으로 얼마를 썼냐” “도박자금은 어디서 마련했나” 등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은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경찰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와 승리의 해외 원정도박과 환치기 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14일 이들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이후 경찰은 17일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5시간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승리는 지난 6월 성매매 알선,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한편 양 전 대표는 내일(29일)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양 전 대표는 이번 상습도박 혐의 외에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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