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1경기에서 투런포만 세 방이나 터뜨렸다.
박병호는 27일 오후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로 나섰다.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1회초 2사 이후 상대 투수 송창현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투런포를 터뜨렸다.
3회초 1사 1루에서에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송창현의 3구째 슬라이더를 홈런으로 연결했다. 키움은 4-0으로 달아났다.
연타석 홈런으로 끝나지 않았다.
5회초 2사 1루에서 송창현의 직구를 공략했다. 이날만 세 번째 투런포였다.
올 시즌 1호 3연타석 홈런이자 리그 통산 53번째 기록이다. 키움을 6-0으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박병호는 3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27번째 홈런을 완성시켰다. 동료 샌즈(26홈런)를 제치고 홈런 부문 선두로 등극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