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올해 힘들 것 같다"
김태형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부상자들의 근황을 전했다.
김강률은 지난해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 파열의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회복가 좋아 8월 복귀가 가능해 보였으나, 2군 구장에서 러닝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복귀가 연기됐다.
잠실 SK전을 앞둔 김 감독은 김강률에 대해 "올해는 힘들다. 연습 중 안 좋은 부위가 생기면서 훈련도 하다 말다를 반복하고 있다"며 "올해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몸무게를 줄이면서 운동을 하다 보니 무릎을 비롯해 평소에 쓰지 않던 부위에 잔부상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김재환은 대전 한화전에서 다이빙캐치 도중 갈비뼈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에 그쳤지만, 아직 통증이 가시지 않았다. 김 감독은 "통증이 없어지고 움직이는 것을 봐야 한다.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지금은 통증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5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김승회도 열흘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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