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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격 막지 못한 한국, 亞선수권 결승행 좌절

일본 공격 막지 못한 한국, 亞선수권 결승행 좌절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8.24 15:44
  • 수정 2019.08.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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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잠실)=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한일전에서 패하면서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4강에서 일본에 1-3(25-22, 23-25, 24-26, 26-28)으로 패했다. 김연경과 이재영은 30, 20점을 올렸다. 팀 블로킹도 9-1 우위를 점했다. 일본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중국-태국 경기의 패자와 3, 4위전에서 격돌한다.

이날 한국은 세터 염혜선과 김연경, 김희진, 이재영, 센터 김수지와 양효진, 리베로 오지영을 선발로 내보냈다. 이후 세터 이나연과 센터 박은진, 리베로 김해란이 코트를 밟았다.

한국은 1세트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일본의 수비가 탄탄했다. 1세트 12-17 이후 김연경이 나섰다. 김연경이 맹공을 퍼부었고, 김연경 서브 타임에 김수지 블로킹과 이재영 전위 레프트 공격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해결사’ 김연경의 마무리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도 한국은 16-22로 끌려갔다. 이재영 서브 타임에 20-22, 양효진 서브 득점에 힘입어 22-23 맹추격했다. 2세트는 일본의 몫이었다. 3세트 13-8 이후 1점 차 승부를 펼쳤다. 이시카와 마유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세트 스코어 1-2가 됐다. 4세트에는 박은진, 김해란을 투입했다.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대회에 나선 일본은 이시카와와 더불어 니시카와 유키와 오사나이 미와코를 번갈아 기용하며 맹공을 펼쳤다. 특유의 조직력을 무기로 한국을 괴롭혔다.  

1세트 시작부터 이재영 서브리시브가 흔들렸다. 바로 수비 후 마무리를 지으며 1-0을 만들었다. 일본은 빠른 이동 공격과 레프트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연속 3점을 올렸다. 한국은 김연경 연타 공격과 상대 범실로 4-5 기록, 김연경 블로킹과 공격 득점으로 6-6 균형을 맞췄다. 다시 한국의 공격이 매끄럽지 못했다. 8-11로 끌려갔다. 일본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다양한 공격 루트로 15-11 격차를 벌렸다. 김희진 공격 아웃으로 16-11, 이시카와 공격으로 17-12 흐름을 이어갔다.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수지 블로킹도 나왔고, 수비 후 이재영 전위 공격이 통하면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일본은 니시카와를 빼고 오사나이를 투입했다. 이후 한국은 상대 범실로 20-19 역전에 성공, 김연경 결정력으로 22-20, 23-21 리드를 잡았다. 양효진 서브에 이은 김연경 마무리로 24-21, 김연경 공격으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 초반에도 일본의 공격은 매서웠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린 상황에서도 랠리를 마무리 지었다. 세터 나나미의 페인트 공격도 주효했다. 3점 차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김희진 공격, 양효진 블로킹에 이어 이재영 서브 득점으로 8-9 추격했다. 양 팀의 수비가 돋보였다. 긴 랠리 끝 김연경의 2연속 마무리로 10-10이 됐다. 김수지 연속 블로킹으로 13-12로 앞서갔다. 이에 질세라 일본은 히라야마 서브 득점으로 16-14로 달아났다. 한국은 14-17에서 염혜선을 불러들이고 이나연을 기용했다. 일본은 19-14, 20-15로 달아났다. 한국은 16-22에서 김희진을 빼고 하혜진을 내보냈다. 김연경 백어택과 이재영 서브 득점, 양효진과 하혜진 블로킹으로 20-22로 맹추격했다. 양효진 서브 득점으로 22-23, 김연경 공격으로 23-24가 됐다. 듀스에 돌입하는 듯했지만 일본의 챌린지 요청으로 김수지 블로킹 아웃 판정이 나오면서 세트 스코어 1-1이 됐다.  

3세트 초반에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이 8-6 근소하게 앞섰다. 김희진 공격이 날카로웠고, 일본의 범실도 나오면서 10-6으로 도망갔다. 이나연 서브 득점으로 11-6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계속해서 이나연 서브 타임에 12-6 기록, 이재영도 빠른 공격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13-8이 됐다. 한국은 15-13에서 김연경 공격 성공으로 16-13을 만들었다. 16-15에서 이나연, 김희진을 불러들이고 염혜선과 하혜진을 투입했다. 바로 일본에 서브 득점을 내주며 16-16이 됐다. 김연경 공격으로 17-16, 김수지 행운의 득점으로 18-16이 격차를 벌렸다. 21-20에서는 이재영 대신 표승주가 코트를 밟았다. 일본이 반격에 성공하며 22-21 역전했다. 일본 서브 범실로 22-22, 김연경 공격으로 23-23이 됐다. 이시카와 공격을 막지 못했다. 24-24 이후 연속 득점을 내주며 3세트가 종료됐다.

4세트 한국은 박은진, 김해란을 기용했다. 일본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이에 질세라 김희진이 서브 득점으로 5-6 기록, 김연경 서브 타임에 박은진 속공으로 7-7 동점을 이뤘다. 박은진 네트 플레이로 8-8 기록, 이재영 연속 공격 성공으로 10-8로 달아났다. 김연경도 힘을 냈다. 이나연은 이재영, 김희진, 김연경을 고루 활용했다. 이재영 백어택도 통했다. 13-10, 15-12 우위를 점했다. 상대 공격 범실로 16-12가 됐다. 김연경 백어택으로 18-14 기록, 이내 김연경 공격 아웃으로 21-19가 됐다. 일본이 추격이 매서웠다. 21-21을 만든 일본이 이시카와 공격 득점으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서브 득점까지 나왔다. 김연경 서브리시브 실패였다. 다시 김연경 연속 공격 득점으로 23-23이 됐다. 히라야마를 앞세운 일본이 듀스 접전 끝에 4세트에서 웃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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