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안드레이 아르샤빈(38)이 10년 전 리버풀전에서 4골을 기록한 본인의 활약을 회상했다.
리버풀과 아스널은 오는 2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과 아스널의 맞대결 중 항상 회자되는 경기가 있다. 2009년 4월 안필드에서 치러진 혈전이다. 결과는 4-4. 이날 아르샤빈은 4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아르샤빈 역시 그날을 잊을 수 없다. 그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워밍업을 하고 있었을 때 경기에서 질 것 같지는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물론 경기 전에 내가 4골을 기록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통계만 보면 나의 최고의 경기였다”고 그날 활약을 기억했다.
그러면서 친정팀 아스널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아르샤빈은 “20년 넘게 군림했던 감독을 교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며 “하지만 사령탑 변화 이후 첫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다. 팀을 만드는 과정에 있고 선전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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