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광화문)=박재호 기자]
매년 진안에서 열리는 국민 축제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개최된다.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제 5회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트로트가수 진성, 서지오, 박혜신과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올해 5번째 개최되는 트로트페스티벌은 매년 많은 관객인 진안을 찾아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며 “올해도 알차고 빈틈없이 준비해가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성은 페스티벌에 참가한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진안에 관심이 많은데 진안서 가까운 전라북도 부안 출신이기 때문”이라며 “저는 트로트 페스티벌 1, 2회에 참석했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진안이라는 곳이 국민들에게 각인이 됐으면 좋겠다. 진안은 홍삼과 마이산이 유명하다.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길 빈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북도의 한사람으로써 명실 공히 대한민국의 최고의 페스티벌이 될 수 있게끔 미약한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서지오는 “작년 4회부터 페스티벌에 동참하게 됐다. 작년부터 느낀 거지만 대한민국의 진정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생각을 했다. 트로트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이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기대가 많이 되고 깊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MC를 맡게 된 박혜신은 “이번 5회가 첫 출연인데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한자리 설수 있게 해준 진안군에 감사드린다”며 “저는 트로트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트로트라고 불리는 우리 전통가요가 큰 장르의 하나로 발전될 수 있도록 무대에 임하고 있다. 저희가 선도하고 모법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마음으로 트로트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끈 ‘미스트롯’ 출연자가 박성연 외에 많이 출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서지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미 전통가요를 대표하는 선배님들이 많이 출연해 기쁘다. 선배님들을 통해서 후배들이 큰 대목이 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회부터는 미스트롯 출신 가수들도 많이 출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12일에 열리는 ‘제5회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은 송대관, 설운도, 장윤정, 김연자 등 총 11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트로트 축제다.
사진(광화문)=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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