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이 10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서건창은 2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999개 안타를 기록한 서건창. 8회까지 좀처럼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마침내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서건창은 상대 투수 정성곤 앞에서 중견수 앞 1루타를 쳤다.
이어 김하성이 플라이로 나갔지만, 이정후 2루타와 박병호 홈런으로 키움은 3점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8-1로 달아난 키움은 그대로 승수를 쌓으며 4경기 만에 웃었다.
서건창의 1000안타는 리그 역대 96번째 기록이다.
한편 서건창은 2008년 LG 트윈스 육성 선수로 입단했지만 방출됐다. 군 복무를 마친 뒤 키움의 전신인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고, 2012시즌부터 리그 무대에 올랐다. 2014시즌에는 201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서건창은 2019시즌 부상 복귀 이후 1000안타를 완성시켰다. 동시에 올 시즌 98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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