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프랭크 리베리가 ACF 피오렌티나에 합류하게 된 배경이 있다.
피오렌티나는 21일 자신들의 SNS를 통해 "환영합니다. 전설. 승리의 비올라"라는 멘트와 함께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은 리베리의 사진을 올렸다.
사실 당초 리베리가 중동, 중국 등 유럽 이외의 무대에 합류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피오렌티나에 합류하면서 유럽에 남게 됐다.
그런데 리베리의 피오렌티나행에 큰 역할이 할 한 인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 루카 토니다. 현재는 은퇴한 상태인 토니는 리베리가 피오렌티나행에 대해 물어보자 적극 추천했다. 두 선수는 뮌헨 시절 동료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21일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리베리는 “토니가 날 납득시켰다. ACF 피오렌티나가 좋은 클럽이라고 설득한 것은 물론 구단의 연고지인 피렌체가 환상적인 도시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토니의 강력한 설득에 리베리의 마음이 확고해진 것이다.
리베리는 이어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이탈리아어조차도 마음에 든다. 모든 것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AP, ACF 피오렌티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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