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정공이 아쉽게 패했다.
국일정공은 24일 국일체육관에서 열린 국일정공배 2013 전국여자실업농구대회에서 동아백화점에게 52-54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서 국일정공은 1승2패로 대회 4위로 쳐지게 됐다.
우리은행 출신 신정아(16득점, 3리바운드)와 임소흔(15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31득점으로 팀의 대부분 득점을 모두 소화했지만 막판 동아백화점의 한연호를 막지 못하고 2점파로 분패하고 말았다.
1쿼터까지 뒤지던 국일정공은 신정아와 임소흔이 득점에 나서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내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던 양 팀은 4쿼터에 들어서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 나갔다.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차로 뒤지던 국일정공은 임푸름의 허를 찌르는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동아백화점이 균형을 맞추며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도 승부를 알 수 없는 경기는 계속됐다. 그 순간 국일정공의 공격을 끊은 한연호가 속공 득점에 성공해 동아백화점이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박진희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동아백화점은 2점차의 승리를 거뒀고 국일정공은 한 골차의 패배를 맛봤다.
경기 후 만난 임소흔의 목소리에는 아쉬움이 묻어 나왔다. 임소흔은 “오늘 저도 그렇고 팀원 전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어요”라면서 “정말 아쉬워요”라고 아쉬워했다.
국일체육관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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