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올림픽 첫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신경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휠체어컬링 1차전에서 첫 상대인 노르웨이에게 0-10으로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대표팀은 10점차로 노르웨이가 달아나자 7, 8엔드를 포기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4년 전 모두를 놀라게 한 은메달을 따내며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메달이 유력한 종목으로 뽑혔던 만큼 실망도 컸다. 대표팀은 3엔드에서 2점을 허용했고 이어 4엔드에서 3점, 5엔드에서 1점을 내주며 크
우려가 현실이 됐다. 소치의 따뜻한 날씨에 녹은 눈은 선수들의 부상을 만들었다.8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의 휴양도시 소치 산악 클러스터 로사후토르 알파인센터에서 알파인스키 남녀 활강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세부종목 총 6개로 진행된 경기에서 넘어져 실격을 당한 선수와 부상을 당한 선수가 끊임없이 발생했다.선수들은 녹았다 얼었다는 반복한 소치의 눈 상태에 적응하지 못 했다. 그러다보니 완주한 선수들의 기록도 썩 좋지 않았고 부상을 당한 선수들과 실격 당한 선수들을 처리하느라 경기 시간도 지체됐다. 대회 전 공식연습 때부터 선수들이 넘
한국 장애인스키의 ‘베테랑’ 박종석이 올림픽 첫 경기를 마쳤다.박종석은 8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후토르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좌식부문에 출전했다. 22명의 선수 중 가장 마지막에 경기를 치른 박종석은 1분37초61의 기록으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만족스러운 결과였다. 올림픽 첫 경기가 치러진 이날 유독 넘어지는 선수들이 많았다. 소치의 따뜻한 날씨에 스키장의 눈 상태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22명의 선수 중 무려 10명의 선수가 넘어져 박종석은 기록보다 완주에 의미를 두고 내려왔다.활강보다는 회전과
한국 장애인알파인스키의 ‘대들보’ 박종석이 소치에 펼친 첫 경기에서 12위를 기록했다.박종석은 8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 로사후토르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좌식부문에 출전해 1분37초6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2명의 선수 중 가장 마지막으로 출발한 박종석은 앞선 선수들이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실격을 당하지 않고 완주에 성공했다.비록 메달권은 아니었지만 완주를 했다는 자체에 감사할 정도로 이날 경기장 상황은 좋지 않았다. 출전 선수 중 절반가량이 넘어지거나 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김진선 위원장이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필립 크레이븐 위원장과 사비에르 곤잘레스 사무총장을 만났다.김진선 위원장은 7일 러시아 소치 올림픽파크 내에 위치한 패밀리 호텔에서 크레이븐 위원장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2014 소치동계장애인올림픽 대회운영을 거울삼아 차기 개최지인 평창에서의 성공을 기원하고자 가진 면담이었다.크레이븐 위원장은 이날 “최근 장애인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평창도 그런 방향에서 좀 더 철저한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
러시아의 휴양도시 소치가 겨울왕국으로 변신했다.7일 오후 8시(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개회식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총 45개국 1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올림픽은 시작 전 우크라이나 사태에 반대하는 나라들의 보이콧이 있었지만 결국 모든 나라가 참가를 결정했다.‘브레이킹 더 아이스’라는 주제로 펼쳐진 개회식은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다. 돔 경기장에서 펼쳐진 개회식에는 실제 인공을 뿌려 영화 ‘겨울왕국’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총 10개의 무대로 꾸며진 개회식은 ‘불새의 여행’이라는 첫
1명의 선수가 출전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개회식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7일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의 휴양도시 소치에서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개회식이 펼쳐졌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장애인동계올림픽은 오는 16일까지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개회식은 ‘브레이킹 더 아이스’라는 주제로 펼쳐졌고 개회식 중간 각국 선수단이 등장하며 그 열기를 더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나라는 호주였다. 러시아어 알파벳순으로 호주가 가장 먼저 얼굴을 보였고 대한민국 선수단은 28번째로 등장했다. 개최국 러시아는 가장 마지막에 등장해
대한민국 패럴림픽 선수단이 28번째로 소치에 입성했다.대한민국 선수단은 7일 오후 8시(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45개국 중 28번째로 등장했다. 아이스슬레지하키 ‘에이스’ 정승환을 기수로 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27명의 선수 등 60여명이 개회식에 참석했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등에 총 2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 만큼 한국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지금까지 한국이 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따낸
우크라이나가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참가를 확정했다.우크라이나장애인체육회는 개회식이 열리는 7일 오후(현지시간) 올림픽파크 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장악한 후 우크라이나가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개막 전까지 보이콧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고 개회식을 앞두고 결정을 내린 것이다.개회식을 몇 시간 앞두고 우크라이나장애인체육회 수스케비치 회장은 기자회견서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은 정치적 이념이 아닌 선수들과 스포츠를 위한 축제다. 우리는 몇 년간 이 날만을 위해 땀을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한국과 러시아의 아이스슬레지하키 경기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러시아 소치에서 두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한국 아이슬레지하키 대표팀은 오는 8일(한국시간) 개최국 러시아와 올림픽 첫 경기를 치른다. 홈 텃세를 부릴 러시아를 상대해야 하는 한국은 반드시 러시아를 꺾겠다는 다짐을 이미 국내에서부터 피력해왔다.아이스하키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러시아답게 아이스슬레지하키는 장애인동계올림픽 인기 종목이다. 경기가 열릴 소치 올림픽파크 내 샤이바아레나는 약 7000여석의 관중석을 가지고 있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휠체어컬링 대표팀 신경용 감독이 긴장을 하지 않는 선수들을 걱정했다.신경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개회식을 기다리고 있다. 다른 종목과 달리 훈련시간이 하루밖에 주어지지 않은 휠체어컬링 대표팀. 단 하루의 훈련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고민하던 신경용 감독은 가장 먼저 빙질 파악에 나섰다.신 감독은 “빙질파악을 한 번 1시간 20분 동안 했는데 많이 떨어지는 얼음이라서 팀원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면서 해야 할 것 같다. 팀 미팅을 하면서도 빙질에
“지금도 떨리지는 않는다. 빨리 시합하고 싶고 그저 즐길 예정이다”휠체어컬링 대표팀의 ‘주장’ 김종판의 말이다. 김종판 그리고 김명진, 서순석, 강미숙, 윤희경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7일(이하 현지시간)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실시했다.개회식 당일에는 경기가 펼쳐지지 않지만 바로 다음날인 8일부터 당장 2경기를 펼치게 된다. 한국은 8일 오전 9시 30분에는 노르웨이와, 오후 3시30분에는 미국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1시간 20분. 경기장을 파악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대회 전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에 임했다. 지난 1일 소치에 도착한 후 매일같이 훈련을 해온 다른 종목들과 달리 왜 휠체어컬링만 단 하루, 그것도 1시간 20분의 훈련을 펼친 것일까.이유는 간단했다. 비장애인 컬링도 그럴 테지만 휠체어컬링은 어느 팀이 먼저 경기장 빙질에 적응을 하느냐가 경기 결과를 바꾼다. 비장애인 컬링과 달리 휠체어킬링은 스위핑을 하지 않기 때문에 빙질을 빨리
4년 전 밴쿠버에서 기적의 은메달을 따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던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이번에는 소치에서 새로운 기적을 써낼 예정이다.휠체어컬링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큐브에서 올림픽 전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을 실시했다. 신경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주장 김종판을 필두로 밴쿠버 은메달리스크 강미숙과 김명진 그리고 서순석과 윤희경이 한 팀이 돼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4년 전과 멤버 구성은 많이 변했다. 은메달의 주인공은 단 2명뿐이었다. 국내에서 치러진 올림픽 대표
“다음 개최지는 평창이지?”장애인동계올림픽이 열릴 러시아 소치에서는 한국 사람만 지나가면 다음 동계올림픽의 개최지인 평창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오는 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이 막을 연다. 총 5개 종목에서 45개국 선수들이 열정의 무대를 꾸미게 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휠체어컬링 그리고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총 4개 종목에 27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지난 올림픽에서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은메달을 따내며 이목을 집중시켜 휠체어컬링은 이번 올림픽에도 메달이 유
무려 8000여명이나 되는 자원봉사자들이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을 위해 소치에 투입됐다.오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릴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 그리고 세계 각국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고 있다.이번 올림픽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총 8000여명이다. 러시아 각지에서 7000여명이 들어왔고 약 4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60개 국에서 소치를 찾았다. 지난 비장애인동계올림픽의 자원봉사자의 수가 3000여명이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약 3배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동계올림픽을 함께하는 것이다.평균 나이
러시아 소치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로하는 한 가지는 따뜻한 쌀밥이었다.지난 1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대한민국 선수단이 도착했다. 선수들은 1일부터 올림픽이 끝나는 16일까지 보름 동안을 러시아에 적응하며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타향살이에 지친 선수들을 위로하는 것은 바로 한식이었다.지난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부터 ‘K밥’이라는 한식지원단이 운영됐다. K밥은 연일 이어지는 훈련과 경기로 지친 선수들에게 직접 현지에서 한식을 만들어 도시락과 만찬을 제공하는 한식지원단이다. 지난 런던올림픽
설원 위에만 올라서면 눈빛이 달라지는 여인들이 있다. 바로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 여전사’ 서보라미와 양재림이 그 주인공이다.20대 중반인 서보라미와 양재림은 평소에는 또래들과 같은 젊은 ‘아가씨’다. 하지만 설원 위에만 올라서면 그들의 눈빛은 무섭게 변한다. 오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릴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두 선수가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지난 5일 소치 로사후토르 알파인센터에서 훈련에 들어간 알파인스키 대표 양재림이 그녀의 가이드 이지열씨와 함께 적응훈련에 임하고 있었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나경원 집행위원이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을 함께 했다.나경원 위원은 6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시내 노바야자랴 거리에서 열린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서 봉송주자로 참여했다. IPC 집행위원으로 장애인체육과 인연이 깊은 나 위원은 이 자리에 함께 해 기쁜 소감을 전했다.나경원 위원은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패럴림픽이 시작됐다. 오늘 올림픽의 시작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며 장애인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게 돼 기뻐했다.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은 오는 7일 개회식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점점 올림픽파크 내 성화대에 가까워지고 있다.6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시내 노바야자랴거리와 나바긴스카야거리에서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나경원 집행위원과 지난 2010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학성도 봉송주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올림픽의 성화는 지난달 26일 영국 맨더빌을 시작으로 러시아의 도시를 지나 소치에 도착했다. 지난 5일에는 소치 로사후토르 라벤더 강변에서 알파인스키 선수 서보라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