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식’ 구혜선, ‘미우새’ 출연→안재현 관련 부분 ‘통편집’

2019-08-19     박재호 기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18일 방송된 SBS ‘미운오리새끼’에서 이혼 소식을 전한 구혜선의 출연분이 예정대로 전파를 탔다. 구혜선은 사전녹화서 남편 안재현과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지만 이와 관련된 부분은 대부분 편집됐다.

18일 오전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안재현이 권태기로 변심해 이혼을 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소속사는 두 사람의 이혼 결정을 알리며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구혜선은 “나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이며 나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반박했다.

이날 구혜선이 출연 예정이던 ‘미우새’ 측은 이들 부부의 이혼소식이 전해지자 “현재 방송분을 일부 수정, 편집 진행 중이다”라고 급히 밝혔다. ‘미우새’ 측은 최근 사전 보도 자료를 통해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연애부터 결혼생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예고한바 있다. 하지만 이날 방송분은 안재현 언급 부분은 모두 편집됐으며 구혜선의 출연 분량도 타 게스트에 비해 적었다.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어머니들은  "너무 예쁘다", "'꽃보다 남자'를 너무 잘 봤다" 등의 칭찬 세례를 건넸다. 이에 구혜선은 “방문한 김에 김을 가지고 왔다”라고 선물을 건네 어머니들의 관심을 샀다.

이어 신동엽이 “실물과 화면 중 어느 게 예쁘다는 말이 좋냐”라고 묻자 구혜선은 “실물이 더 예쁘다는 말이 듣기 좋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후 신동엽은 “집에서 음식을 잘 해 먹느냐”, “이렇게 편하게 영상을 보는 게스트는 처음이다”등의 말을 건네며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진=SBS ‘미운오리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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