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X손호영, ‘불후의 명곡’ 우승으로 독보적 유닛 케미 입증

2019-08-18     손현석 기자

[STN스포츠=손현석 기자]

장수 그룹 god의 유닛 HoooW(호우)가 ‘불후의 명곡’ 우승을 거머쥐었다.

손호영, 김태우으로 구성된 HoooW는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전설 이치현 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HoooW는 시작부터 남다른 의욕을 과시했다. 특히 막내 MC에서 오랜만에 가수로 변신한 김태우는 “이 프로그램의 우승 코드를 정확히 알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HoooW는 이치현의 대표곡 ‘집시 여인’을 선곡해 신나는 보컬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흥 넘치는 공연을 선보였다. 여기에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을 펼치며 훨씬 더 신나는 무대가 완성됐다.

두 멤버의 완벽한 케미가 돋보였던 무대에 함께 출연한 가수들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문명진은 “구관이 명관이다. 색다른 표현과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다”고 호평했고, 유회승도 “브루노 마스보다 훨씬 더 신나는 무대였다”며 선배들의 무대를 극찬했다.

명곡판정단의 투표 결과 HoooW는 총 434표를 얻으며 테이&최재림 듀오를 단 2표 차이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어 마지막 무대를 꾸민 바비킴에게도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그룹 god 유닛다운 존재감을 입증한 HoooW는 지난 16일 발매한 첫 번째 프로젝트 싱글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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