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유스] ‘남궁도의 아이들’ 성남, 포항 꺾고 결승행…파우메이라스와 격돌

2019-08-17     이형주 기자
결승에 안착한 성남 FC U-15 팀

[STN스포츠(서귀포)=이형주 기자]

성남FC가 우승에 도전한다. 

성남 15세 이하(U-15) 팀은 17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열린 2019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4강전 포항 스틸러스 U-15 팀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결승에 안착한 성남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B)와 SE 파우메이라스 간 대결의 승리 팀인 파우메이라스와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임경훈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성남의 남궁도 감독은 균형에 중심을 둔 4-2-3-1 포메이션으로 포항을 상대했다. 

◇전반전-기세 잡은 성남, 선제골까지 성공

경기 초반 성남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분 연준원이 박스 앞의 이주빈에게 패스했다. 이주빈이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공성윤에게 막혔다. 

성남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6분 박스 바깥으로 흐른 공이 정유찬 쪽으로 갔다. 정유찬이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 포스트 옆으로 지나갔다. 

성남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8분 권윤성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연준원이 헤더로 득점했다. 이에 전반이 1-0 성남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치열한 공방전

후반 들어 포항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강치우의 패스가 박스 왼쪽으로 갔다. 박수빈이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포항의 공세가 계속됐다. 포항이 자신의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후반 24분 윤성현이 올려준 공을 박창규가 헤더를 했으나 골키퍼 권능에게 막혔다.

이후 양 팀이 득점을 위해 치열하게 맞붙었다. 하지만 각각 상대 수비에 막혀 득점을 만들어내는 것에는 실패했다. 이에 경기는 1-0 성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서귀포)=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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