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YG사옥 압수수색 중...양현석 ‘원정도박’ 본격수사

2019-08-17     박재호 기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양현석 전 YG 대표의 원정도박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YG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 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양현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양현석이 원정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다. 양현석은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무등록 외국환 거래(일명 환치기)를 이용해 약 13억원을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양현석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또한 양현석은 성접대 의혹도 받고 있다. 성접대 의혹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수사 중이다. 양현석은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식당에서 동남아 재력가들을 상대로 유흥업소 여성들을 불러 성접대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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