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부끄럽다”...유역비 ‘홍콩 시위’ 진압 중국 지지

2019-08-16     박재호 기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유역비가 홍콩 경찰의 시위 진압을 지지했다.

유역비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어 '홍콩은 중국의 일부다. 홍콩이 부끄럽다'는 게시물을 한 차례 더 올렸다.

유역비 뿐만이 아니다. 많은 중화권 스타들이 홍콩 시위 진압을 지지하는 중국 정부를 지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서 활동하고 있는 중화권 출신 스타들도 대거 이 같은 뜻을 나타내고 있다. 엑소 레이, 에프엑스 빅토리아, 갓세븐 잭슨,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등은 SNS에 "오성홍기에는 14억 깃발 보유자가 있다. 나는 깃발 소지자다"라는 내용을 글을 올리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했다.  레이의 경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겼다며 삼성과 모델 계약 해지를 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홍콩서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최근 홍콩 정부는 ‘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 신규 법안은 홍콩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인 중국 등에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홍콩 시민들은 지난 3월부터 법안에 반대하며 대규모 시위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무력으로 시위대를 진압했고 중국 군부대까지 홍콩으로 가는 모습이 공개되며 논란은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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