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의 날, 2루타 2개+결승 투런 ‘쾅’

2019-08-14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그야말로 최지만(28)의 날이다.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한 경기에서 3장타로 맹활약했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으로 팀의 7-5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장타만 3개가 나왔다. 2회 초와 3회 초 연속으로 2루타만 2개를 기록했다. 2회초 1-4에서 선두 타자로 타석에 오른 최지만의 2루타 이후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1점을 추가했다. 3회초 2-4에서 2루타를 쳤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7회 4-4에서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지만의 천금같은 2점 홈런으로 6-4로 달아났다. 

최지만은 지난달 29일 토론토전 이후 16일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2016년 빅리그 데뷔한 최지만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개의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탁월한 타격감을 드러낸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61로 올랐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3경기 연속 무안타였다.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69로 떨어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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