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크린샷] '아쉬운 6회' 브리검, 6이닝 7피안타 4실점…9승 사냥 실패

2019-08-08     박승환 기자
키움 브리검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시즌 9승 사냥에 실패했다.

브리검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113개, 7피안타 7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호투를 펼쳤지만, 아쉬움이 많이 따르는 경기였다.

시작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1회초 브리검은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한동민에게 중견수 방면에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무사 2루의 위기가 계속됐지만, 최정-로맥-고종욱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위기를 벗어났다.

2, 3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넘겼지만, 타선의 지원은 없었다. 3회초 1사후 로맥과 고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또 한번의 위기에 몰렸지만, 이재원을 포수 파울 플라이, 정의윤을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을 불허했다.

5회말 한 점을 뽑아 1-1로 맞선 6회초 브리검은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정과 로맥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후 고종욱을 2루수 땅볼 때 홈으로 파고 드는 주자를 잡아내 하나의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그러나 이재원과 승부 중에 폭투를 범했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허무하게 역전을 내줬다. 이후 이재원을 삼진 처리했지만, 후속타자 정의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4실점째를 기록하고 말았다.

브리검은 1-4로 뒤진 7회초 김동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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