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日 스키타 꺾고 청두 챌린저 우승…부활 시동

2019-08-04     이형주 기자
정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정현(23·한국체대·세계랭킹 166위)이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정현은 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 대회 단식 결승에서 스기타 유이치(31·일본·197위)를 2-0(6-4, 6-3)으로 꺾었다. 이를 통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현은 지난 2월 중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이후 허리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하지 못했다. 

정현은 2017년 세계랭킹 36위까지 올랐던 스기타를 꺾으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에 성공했다. 

정현은 요카이치 챌린저, 밴쿠버 챌린저 대회에 출전한 뒤 이후 US오픈 예선에 참가해 명예회복을 노릴 예정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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