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히 팔아주겠다”...대성, 본인 소유 건물 400억원에 내놔

2019-08-02     박재호 기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대성이 불법유흥주점 운영으로 문제가 된 빌딩을 400억원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채널A는 대성이 건물의 불법유흥주점에 대한 취재가 진행 중인 것을 인지한 이후 시점인 지난 6월쯤 건물 매매 의사를 처음 밝혔다고 보도했다.

채널A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업자는 매수자로 가장해 접근한 기자에게 “(대성이 내놓은 건물이)맞다. 은밀히 작업하는 팀이 있으니 빨리 성사시켜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매매과정에 소속사도 끼어 있으니 믿고 진행하라고 했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매매과정에서 소속사가 개입돼 있다는 중개업자의 말을 부인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해당 건물의 유흥주점들이 폐업에 들어가면서 수사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건물 소유주마저 바뀌면 현장 보존마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대성 측인 제안한 건물 매매가는 약 400억원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거래가 성사될 경우 대성은 1년 7개월만에 약 50억원의 차익을 보게 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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