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년 연속 10홈런...3안타로 팀 역전승 견인

2019-07-29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템파베이 최지만(28)이 2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로 나섰다.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날 최지만은 리드오프 이상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스코어 1-8 상황에서 6회초 1사 후 또 안타를 기록했다. 토미 팜의 안타로 2루에 안착했고, 트래비스 다노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조 비아지니 앞에서 투런포를 가동한 것. 6-9로 맹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템파베이는 8회초 홈런 2개로 9-9 균형을 맞췄고, 9회초 만루에서 조이 웬델의 땅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템파베이가 10-9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10홈런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254에서 0.260으로 끌러올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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