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홈런’ LG, ‘이진영 은퇴식’ 경기서 3연승

2019-07-28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LG 트윈스가 KT 위즈의 ‘이진영 은퇴식’ 경기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원정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이날 LG의 선발투수 켈리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을 챙겼다. 채은성은 만루포를 포함해 6타점을 기록했고, 박용택도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LG는 3연승을 내달린 반면 KT는 2연패를 당했다. 

무엇보다 이날은 KT의 1980년생 ‘국민 우익수’ 이진영의 은퇴식이 열린 날이었다.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하면서 프로 무대에 오른 이진영. 2009년부터 2015년까지는 LG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KT 그리고 LG 팬들 앞에서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같은 날 SK 와이번스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에서 모두 웃었다. NC 다이노스는 키움 히어로즈 원정길에 올라 맹타를 휘둘렀다. 총 15안타 기록, 11-0 승리를 거두며 상대 6연승을 가로막았다. 

삼성 라이온즈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타선의 힘에 힘입어 13-6 승리를 신고했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경기는 우천취소됐다.  

사진=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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